4월 6일 강릉에 갔다가 오는길에 삼척 유채꽃
축제 행사장에 들렀다
삼척시의 대표적 봄 축제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 축제는
매년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삼척시의 대표적인
테마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4월 10일 유채꽃 축제가 시작 되는데 그때는 유채꽃이
더 멋지게 활짝 피어나겠지만 벚꽃은
많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곳은 천천히 가도 아니 차를 잠시 세워 두어도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 마음이 여유로워 지는 곳이다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7㏊에 조성된 유채꽃이 옛 7번국도 양쪽으로
늘어선 벚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야생화를 찍을 때는 군데군데 꽃들이 있어서 여기저기 헤메며 꽃을 찾아
찍었는데 이렇게 많은 꽃들이 넓게 펼쳐져 있으니 내 가슴이
일렁일렁 꽃멀미(?)가 나는 듯 하다
이곳에 오기 전 태백에서는 아직 겨울인 듯 했었는데
이곳에 오니 바로 봄이 보이는 것 같다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서로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듯 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노란 유채밭을 걷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축제장의 상가는 축제일에 맞춰 개장하기위해
조명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유채꽃의 꽃말은 명랑, 쾌활 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밝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노란 유채꽃 앞에서
봄나들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미래를
위한 삶의 재충전 아닐까?
유채꽃밭 사이의 길을 걷노라면
하루의 일상 중에 잠시 나마 나와서 이렇게
예쁜꽃들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품처럼 서 있는 바람개비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 주고 있다
유채꽃의 유래는 이집트 젊은이들에게
“사랑한다면 지금 말하라 내일이면 그 사람이 남이 되어 버릴지 모른다”
라는 삶의 교훈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한다
과일도 제철이 있듯이 봄 하면 유채꽃과 벚꽃이 제철이다
가장 아름다울 때 지금 아니면 내년을 기다려야하니 불친님 들도 맹방으로
가셔서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심이 어떠실런지?
사랑스럽게 핀 노오란 유채꽃들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길을 옮긴다
아래의 사진들은 벚꽃과 유채꽃을
근접촬영한 사진들이다
꽃향기와 꽃이 숨쉬는 소리까지 담으려고
애를 썼지만 내공이 부족하여
함량 미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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