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계곡 이단폭포의 가을풍경

 

 

10월 13일 밤 11시에 태백을 출발하여 인제 방태산자연휴양림에

14일 새벽 2시경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2시간정도 차에서 눈을 붙이고 5시경 일어나 보니

차는 늦게 통과 시켜주는 관계로 헤드램프를

착용하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꾸려 이단폭포를 향해

어둠을 헤치고 출발하여 약30분후에

이단폭포에 도착하였다

 

더 늦으면 촬영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였는데...

도착해보니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자리를

차지하여 할 수 없이 물에 빠지면서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하였다

 

한번 자리잡은 분들은 계속 자리를 뜨지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나는 다음 행선지가

바빠서 몇 컷 찍고 철수하였다

 

 

 

 

 

 

 

 

어둠이 가시기를 기다려

한자리에서 줌을 조절하며 찍었다

 

폭포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단풍이 들어 울긋불긋 예쁜데 비해

우측은 초록을 유지한 채 서로 대비를

보여주고있어 이채롭다

 

 

내가 있던 자리를 빠져나와 보니 많은 진사님들이

뒤에서 자리하고 있었다

 

 

철수하면서 상단 폭포와

 

 

하단 폭포를 나눠서 찍고

 

 

 

또 상하단 폭포를 함께 찍어봤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진사님들의 노력은

처절하다 못해 흡사 전쟁과 같다

 

겨우 몇컷의 사진을 위해 전국에서 밤새도록 달려와

컴컴한 새벽에 자리잡고 밝기만 기다려

촬영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하기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은 이 계절이 가면 또다시

1년이라는 사간을 기다려야 할테니까...

 

 

 

올라올 때 컴컴하여 보지 못했던 방태산자연휴양림 계곡의

경치들을 살펴보며 다음 행선지인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향한다

 

 

 

 

 

 

 

 

 

 

 

 

 

 

 

 

내려오는길 옆으로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과 수정같은 맑은 물이

오랜만에 느껴보는 상쾌한 아침을 나에게 선사해 주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이곳에서 원대리 자작나무숲까지는 내비로

약 1시간 40분이 나온다

자작나무숲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