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인과 백운산산행을 약속하여
오늘 산행을 출발하였습니다
태백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옷등 준비를 철저히하고
승용차는 마운틴 콘도에 한대
하이원CC에 한대를 두고 하이원CC에서
출발하여 마운틴TOP까지 도보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운틴TOP에서는 곤돌라로 마운틴콘도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주차장에서 스패츠와 아이젠을 하고
들머리를 오릅니다
오늘 산행의 개념도입니다
도보산행 거리는 약4.5KM정도 됩니다
날씨가 계속 추워서 눈이 조금도
녹지 않았습니다
이곳이 예전에 탄을 캐어 운반하던 운탄고도입니다
그래서 군데군데 복구사업을 했는데 눈이 덮여
잘 보이지 않는군요
하이원CC
이곳은 골프텔이라고도 하지요
예식장으로도 쓰이구요
하이원CC에서 밸리로 이동하는 곤돌라가
유유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광부의 아들이 외갓집에 갔을 때 아빠가 뭐하시냐고 물으면
모른다 하고 열차에서 누가 물어도 얼굴만 붉히고
집에와서 혼자 거울보며 우리 아빠 탄캐는 광부라고
큰소리로 말했다는 시 입니다
어린 동심에도 아빠가 탄캐는 광부라는 게
창피했다는 얘기겠지요
전망대에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서 복장을 너무 철저히
준비를 해서 산에 오를 때
더웠습니다
마천봉쪽으로 우회전합니다
이정표는 많이 설치해 놓았더군요
상고대는 없지만 바닥에 눈은 많아
걷기에 편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없고 지인과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산행하기에 정말 좋았네요
마천봉에서 본 마운틴TOP
그 뒤로는 두위봉이 보입니다
마천봉에서 인증샷
마천봉에서 본 함백산
다시 마운틴TOP으로 출발합니다
1.6KM 정도 됩니다
이곳에는 상고대가 조금 형성되어 있네요
이제 마운틴TOP까지 300M 남았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마운틴탑 앞에 그리고 스키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 지나쳤던 마천봉을 뒤돌아 봅니다
마운틴TOP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콘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해 놓았기 때문이죠
곤돌라를 타고 이동 중에 찍은
사진이라 흐립니다
곤돌라 창이 오래되어 흠집이 많고
또 습기가 차서 그렇습니다
옆에는 스키를 탄채로 상부로 이동할 수 있는
리프트가 올라가고 있네요
위에서 보니 어린 애가 아버지를 따라
너무 잘타기에 찍었습니다
이제 마운틴콘도에 거의 왔습니다
마운틴TOP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약5년만에 다시 찾은 백운산 마천봉인데
산행거리가 좀 짧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곤돌라를 타고
급경사에서 스키와 보드를 타고 내달리는 모습들을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것들을 보면 시원하잖아요
일종의 대리만족이겠죠?
그리고 요즘 핫이슈가 동계 올림픽 이기도 하구요
이계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와보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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