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무건리 이끼폭포 130719

망경대 2013. 7. 19. 22:49

 

 

 

 

 

오늘은 도계 무건리 이끼계곡에 사진을 촬영하고자 아침 8시 40분경

태백을 출발하여 주차장에 9시 20분경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원래 이끼폭포를 찍으려면 흐린날이나  아침일찍 해가 뜨기 전에 현장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초행길이라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조금만 이동하면 이끼폭포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혼자 부지런히 걸었는데도 약1시간 30분이나 소요되더군요

 

이제부터 카메라에 담아온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초록의

무건리 이끼폭포를 내 블로그에 옮겨 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온 보상이라도 하듯

하단의 폭포가 나의 가슴을 뿌듯하게

나를 맞이합니다

 

 

 

 어제 이지역 산간에 비가 조금 내렸기에 수량이 좀 늘었으려니

하는 기대를 갖고 왔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듯 하지만

전라도 광주에서 오셨다는 진사님 曰

약 보름전에 왔을 때 보다는 수량이 많아졌다고 만족해 하십니다

 

햇빛이 비치는 관계로 샷타속도와 조리개 조정만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하므로 ND*8 필터를 장착하여

촬영을 합니다 

 

 

 

 

 

  이제 상단의 폭포를 올라가야하는데 제일 위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노란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암벽이 물에 젖어있고 경사가 심하여

조심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하단폭포에서 상단까지 위험한 구간을 힘들게 무사히 올라와도

상폭의 비경을 제대로 보려면 깍아지른 절벽을 타고 조심해서

폭포에 접근해야 합니다

간혹 절벽에서 미끄러져 퐁당한다는데...

정말이지 조심조심해서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초하의 신록이 폭포와 어우러진 비경에 나의 존재는

까마득히 잊고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과

물 떨어지는 소리에 넋을

잃고 맙니다

 

각도와 거리를 달리하면서 요리 조리 찍어 봅니다

 

 

   

 

 

 

 

 

 

 

 

 다시 하폭으로 내려와 하폭 우측 위에 위치한

이끼폭포를 찍어 봅니다

처음 왔을 때는 진사님들이 너무 많아 상폭으로

먼저 올라 갔습니다

 

 

여러각도와 거리로 담아 봤는데,

수량도 좀 적고 무엇 보다도 제 실력과 내공이 부족하여

생각만큼 좋은 그림이 만들어지질

않아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새벽에 꼭 한번 가서 좋은 그림을

담아 오고 싶습니다

 

굿 못하는 무당이 마당 나무라는 소리로 들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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