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에 가려고 집을 나왔는데 들머리로 들어서면서 봉화산은 가봤으니
배부른산에 가기로 계획을 수정하여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봉화산은 산행코스가 좀 짧고 간단한데
배부른산은 거리가 더 길고 경사도가
약간 있는편입니다
원주시청이 보입니다
시청좌측에 시의회 청사가 있는데 산행들머리가
시의회 뒷편에 있습니다
산행 안내도
배부른산으로 가려면 봉화산으로 올라가다가
가마바위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됩니다
닭의장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개망초
이시기에는 우리나라 어느 산이나 들에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야 가마바위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나 봅니다
산행 중 힘들거나 숨이차면 쉬었다 가라고
나무벤치도 시설되어있습니다
칡꽃
이곳에서 좌측으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파리풀
배부른산으로 가는 산행길이 만종터널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자동차가 달리는
소음이 매우 심합니다
짚신나물
올해 도토리가 풍년인가 봅니다
계속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므로 오르막, 내리막,
평편한 길을 두루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길옆으로 방공호 같은게 여러개 있더군요
만종터널 때문에 있는지...
어느산에 가나 느끼지만 우리가 밟아서 훼손시키는
나무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원추리꽃
배부른산까지 약 2km 정도 남았네요
누리장나무꽃
벌써 버섯들이 많이 났더군요
산행길이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이곳에 산악오토바이가 다녔나 봅니다
버섯이 달걀과 비슷해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 땀이 비오듯합니다
카메라 렌즈위에 나의 얼굴에서 떨어진 땀때문에
수건으로 덮고 갑니다
원추리꽃을 피우려 망울져 있습니다
내가 아직 버섯에 대해서는 공부를 못해서
버섯이름은 하나도 모릅니다
ㅎㅎ
큰까치수영
여기서 부터 배부른산 정상까지가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이제 정상인가 봅니다
배부른산 정상석입니다
배부른산 정상에 왔지만 오히려 나는 배가 고파서
그늘에 들어가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속을 달랩니다
그러던 중 산행객을 만나 부탁해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만난
산행객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사방이 트여 시내가 조망됩니다
올라오는 길이 깔딱이라 내려가는
길도 깔딱입니다
등골나무꽃
동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내려왔나
봅니다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는 400년된 은행나무 입니다
토실토실 애송이 밤송이가 익어갑니다
어제 인터넷을 검색할 때 보았던
충정교회가 보입니다
맨드라미
백합꽃
참나리
대추도 더운 햇빛 아래 알알이
익어가고 있네요
능소화
이제 이마트가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는 포장길을 약 1.5km를
걸어서 가려니 산길 약 7km를 걷는것
보다 더 힘이 듭니다
집에서 별도의 교통편을 전혀 이용없이 두다리로만
했던 배부른산 산행을 이것으로
마칩니다
은근히 야생화를 염두에 두고 한 산행인데
특별한 소득은 없는 평범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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