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에 댓재-두타산-무릉계곡산행을 계획 했으나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에 따라
산행을 환선동굴 탐사로 긴급히 변경하여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환선굴 입구까지 걸어서
9시 37분에 동굴 입구에 도착 사진 촬영 후 9시 45분 탐사를
시작하여 오전 10시 50분(후미기준)에 완료하여 약 1시간 5분에
걸쳐 환선굴 탐사를 하였다
신선교를 막 지나치니 선녀폭포가 나타난다
작년 4월에 덕항산 산행때는 물이 적어 폭포가 보잘것 없어
보였는데 지난밤에 비가 많이 왔나보다
오늘 보니 진짜 폭포같아 보인다
선녀폭포를 배경으로 좌로부터 등산왕초보님, 백두대간님
김삿갓님, TNT9840님, 심재희님
환선굴 입구에서 단체촬영 후 바로 탐사를 시작한다
뒷 줄 맨 좌측이 필자
백두대간님, TNT9840님
미녀상(美女像)
백색의 유석이 자란 후에 황색의 유석이 덮었다 한다
미녀상의 S라인 자태가 요즘 걸그룹의 아이돌 못지 않아 보인다
환선교
제1폭포
뻥 뚫린 구멍에서 폭포수를 쏟아내는것이
인상적이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굴내부
오래전에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넓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꿈의 궁전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
소망폭포(所望瀑布)
이 폭포를 보시면서 어떤 소망을 기원하시겠습니까?
사업, 행복, 무병장수, 아니면 LOTTO?
동굴의 신비함이 계속된다
사랑의 맹세
동굴이 확장되기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용식지형이 천장 가까이에 하트
모양으로 발달해 있는데 이곳에서 우정이나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히 변치 않게 된다고 한다
사랑의 다리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
오백나한
지옥소
유석계곡
무지개
진짜 무지개보다 더욱 아름답다
동굴속 만남의 광장
마리아 상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
계단형 유석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
관음상
백색 유석
유석위로 흐르던 물이 마르면서 백색의 탄산염
가루가 만들어져 생긴것이라 한다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
수도승 주거지
사자상
매달린 양
드디어 출구다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동굴 곳곳에 물이 많이 흘러내려
밖에서는 비 벼락 안에서는 물 벼락 어쩌면 물 탐사한 것 같다
카메라 렌즈에는 물방울이 튀고 동굴 내부가 너무 습해서
렌즈에 습기가 차서 렌즈 닦느라 촬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굳이 사진의 부족함을
습기찬 렌즈 탓으로 돌리진 않겠다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대신 택한 동굴 탐사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도(?)도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롭고 색다른 일탈의 하루였던것
같다
산행을 하면서도 항상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느끼면서 자연에 동화되고
순응하며 삶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동굴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 혼자만의 생각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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