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새하얀 메밀꽃130909

 

 

 

 

9월 9일 봉화쪽에 모신 선친의 묘소에 벌초하러 갔다 오던 중

임기에서 현동 사이에 있는 동네에 새하얀 메밀꽃이

피어 보기 좋기에 촬영을 했다

길 양옆으로는 코스모스 까지 활짝 피어있어

더욱 나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농촌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길 양옆으로 청초하게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나를 유혹한다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새하얀 메밀꽃이

가을 향기를 느끼게 한다

나는 본능적으로 차를 세우고

렌즈에 담고있다

 

 

 

파란 하늘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 같다

 

 

 

 

붉은 색의 코스모스는 정열적이고 강열한 

인상을 준다 

 

 

 

분홍색의 코스모스는 좀 더 온화하고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하얀색의 코스모스는 순결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깨끗한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굵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메밀꽃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실려오는 메밀꽃 향기에

가슴 가득 가을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넓은 메밀밭을 바라보며

정말 가슴 가득 싱그러운 가을의 기운을

담아올 수 있었다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는 사과 형제가

사이 좋게 달려 있다 

얼마나 먹음직스럽던지...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과들을 바라보노라니

진정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마음은 아직 지난 여름의 흔적이

채 가시지도 않은 것 같은데...

 

 

 

 

옆을 둘러 보니 고추도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