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남산 문화탐방산행 120902

망경대 2013. 9. 6. 15:33

 

 

 

9월2일 새벽 5시 30분에 태백을 출발하여 삼척 죽서루에 6시10분경에

도착 6시 35분에 출발(예정시간보다 5분 지연)하여

경주 서남산주차장에 10시 20분에 도착하여

10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거리는 6.9Km로 얼마 되지 않으나 

등산로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들을 탐방하면서 산행을

 하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문화재를 답사하면서 아쉬운점은 귀한 우리의 문화유산이

온전하게 보전되지 못하고 훼손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전되어 있음이 매우

 안타까웠다

 

자연과 문화재를 동시에 답사하는 일거양득의 이번 산행은 작년에 계획했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되었는데 모 산악회에서 산행을 한다기에

신청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산행시간은 4시간 45분이 소요되었고(충분한 휴식시간과 중식 포함)

날씨도 좋은 편이어서 산행과 문화재 답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귀가중에는 안압지에 들러 관람후 귀가길에 올라 

밤 11시 20분경에 집에 도착 하였다

 

 

 

 남산정상에서 필자

 

 

 

등산전 스트레칭은 필수

 

 

 

  삼능탐방지원센터

   오늘 산행의 들머리 

 

 

 

 등산로 옆에 사과가 이번에 지나간 두개의 태풍에도

굴하지 않고 모두 잘 익어가고 있다

 

 

 

 약 300m정도 오르니 삼릉이 나타난다

동서로 세 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 삼릉이라 부르는데

오른쪽 부터 신라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박씨3왕의 무덤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소나무 숲사이로 난  

나무로 바닥을 덮어 만든 산행길을 지나니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이 나온다

안타깝게도 목이 없는 상태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이 불상은 남산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섯분의 불상이

두개의 바위에 선으로 조각되어 있다

 

 

 

 삼릉계곡 선각육존불을 지나니 삼릉계석불자상(보물 제666호)이 나온다

불두와 불신을 따로 제작하여 붙였다 한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표시가 난다

얼굴도 눈,코,입등을 복원했다고 하네요

요즘 말로 성형수술 이라고 하면 어울리나요?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9호)

높이 10m정도의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휴식시간을 이용해 태백팀 찰~칵

 

 

 

 다시 올라간다

 

 

 

 경사가 급해지니 호흡소리가 크게 들린다

 

 

 

데크계단을 올라가니

 

 

 

상선암이다

남산에서는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사찰이라 한다

 

 

 

 상선암을 지나서 다시 급경사다

 

 

 

 

 경주시내가 조망되는 곳이다

모두들 전개된 시내를 보고있는사이 밑에서 찰칵

 

 

 

 시내를 배경으로 우리팀끼리

 

 

 

시내를 배경으로 백두대간님, 산중호걸님과 필자

 

 

 

 

탐방로를 왜 막았는지 궁금했다

잠시 후면 궁금증이 해결된다

 

 

 

 조금전에 지나 온 상선암이 내려다 보인다

 

 

 

남산 삼릉계 마애석불(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이다

사진으로 봐도 암반의 균열이 심해보인다

위험해서 출입을 못하게 했다

그러나 상선암의 기도를 하시는 분들은 출입을 하신다고 한다

 

 

 

마애석불을 좀 더 잘보이게 줌으로 당겨 보았다

미소가 아름다워 보인다

 

 

 

남산 삼릉계 마애석불을 찍는 걸

누가 찍었나 보다

 

 

 

잠시 휴식시간중에 ...

 

 

 

 

 상사바위

상사병에 걸린사람이나 애를 낳고 싶으신분이 이곳에

기도하면 소원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상사바위를 바라보며 즐거운 점심을 먹는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왼쪽 팔만 나왔다

 

 

 

 경주는 일반 주택도 마치 문화재 같이 보인다

줌인 해보니 모두 기와로 집을 지었다

 

 

 

 이제 거의 정상부분에 도착한것 같다

 

 

 

 드디어 금오산 정상이다

금오산 정상표지석에서 필자

금오산 정상석 뒷면에는 "금오산을 노래함"이라는 시가 있다

 

높고도 신령스런 금오산이여

천년왕도 웅혼한 광채 품고 있구나

주인 기다리며 보낸 세월 다시 천년 되었으니

오늘 누가 있어 능히 이 기운 받을련고.

 

 

 

정상 표지석에서 단체 인증샷

 

 

 

 

 백두대간님

 

 

 

 이곳서 우측으로 통일전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이곳은 길이 넓다

 

 

 

 이 바위에도 무언가 있을것 같아 쳐다 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 제186호)

용장사는 매월당 김시습이 그 유명한 금오신화를

쓰며 머물던곳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지금은 절터로 추정되는 석축만 남아있다고 한다

이 탑도 윗 부분은 훼손되고 없다

 

 

 

 

 필자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산길이 좁고 경사가 급하다

 

 

 

 한참 내려오니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87호)이 있다

1932년 일본인에의해 복원되었는데

머리부분은 없어졌다  

 

 

 

길이 로프를 잡고 내려와야 할

정도로 험하다

 

 

 

 설잠교

조금 앞으로 나오라 했는데 그냥 찍으라고해서

사람이 너무 작게 나왔다

 

 

 

 

 

 

 여기서 족탕하면서 한참을 쉬었다

물에 발을 담그니 강원도 물 같지 않다

강원도 물은 발을 담그면 발이 시려 1분도 못넘기는데...

 

 

 

 다시 내려간다

 

 

 

 옆에 시냇물 졸졸 노래하며 흐르는 소리 들으며

산행하는 기분 느껴 보셨습니까?

많은 물이 흐르지도 않고 낙차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시끄러운 소리도

아닌...

 

 

 

 

 꽃에 앉아 있는 나비가 너무 예뻐서

찍어 보았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안압지에서 청솔모가 식사중인데 찰칵

밥먹는데 개는 안 건드려도

청설모는 찍어도 되겠지?

 

 

 

 안압지 못의 물이 녹조 현상이 너무 심해서 완전

 초록색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았다

반영이 그런대로 그림을 

살려주고 있다

  

 

 

 이 물이 못으로 공급하는데 공급되는 물이 부족한지

 아니면 물의 흐름이 없는 건지...

 

 

 

칠갑산 휴게소에서 저녁 식사후 야경을 저속 샤터로

촬영중 관광버스가 지나가다 라이트가 잡힌 모습이다

 

 

새벽 일찍 출발하여 밤 늦게 도착하여 피곤 할 만도 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조상들의 숨결이 그대로 배여있는 우리의

문화재를 보고 느끼며 보람된 산행을 해서인지

그리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 아름다운산행

이었다 지금도 어딘가를 파면 불상이나

문화재가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경주는 약 1000년의 신라의 도읍지로

역사의 유물이 산재해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리라

 

같이 동행했던 분중에 문화재 탐방 여행을 한 번

기획 해보라고 나에게 귀띔을 한다

그만큼 문화재의 중요성이나

보존해야할 의무감을

느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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